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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당심과 민심 / “문재인 배제” / 친명의 엇박자?

2024-05-11 5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김유빈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보이네요?<br> <br>네, 오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전체 응답자의 답변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답변 결과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전체 응답자 순위에선 유승민 전 의원 28%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, 26%를 기록한 한동훈 전 위원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. <br> <br>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전 위원장이 48%로 1위를 차지했는데, 유승민 전 의원은 4위 입니다. <br><br>Q1-2. 일반 유권자와 지지층의 응답 결과가 너무 다른데요? <br><br>이런 양상의 조사, 또 있습니다. <br><br>한동훈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. <br> <br>전체 응답자에서는 출마 반대가 50%를 넘었는데,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출마 찬성이 과반을 넘었습니다. <br><br>Q1-3. 현행 당대표 선출 룰은 당원 100% 잖아요?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당원 100%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추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. <br> <br>이렇게 여론조사 결과가 응답자에 따라 다르게 나오다보니, 전당대회 룰에 매우 민감합니다. <br><br>Q1-4. 한동훈 전 위원장, 유승민 전 의원 아직 전대 출마에 대해 정확히 밝히진 않고있잖아요 <br><br>네,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. 최근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지며 행보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. <br><br>오늘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의 한 도서관에서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들이 다수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사진에는 한 전 위원장, 편안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었고 분홍색 골전도 헤드폰을 낀 채 책을 읽는 모습이 담겼는데요. <br> <br>공개 활동은 중단했지만, 이렇게 행보들이 소소하게 알려지고 있고요.<br><br>유승민 전 의원, 오늘 SNS에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특별 조치법 형태로 추진하는 데 대해 "위헌"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 <br><br>야권 비판에 앞장서면서, '당심 잡기'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><br>Q2-1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땡땡땡, 누구를 배제했습니까?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. <br> <br>2018년 싱가포르 '북미정상회담' 당시 미국이 의도적으로 문 전 대통령을 배제했다는 내용이, 어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이 <br>발간한 저서에서 서술됐습니다. <br><br>Q2-2. 저도 기억나는데, 당시 '남북미 정상회담'에 대한 기대도 나왔었죠?<br> <br>맞습니다. <br><br>2018년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고, 이후 남북미 3국 정상이 함께 모여 '전쟁 종식'을 선언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모았죠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(2018년 6월)] <br>"오늘 굉장히 좋은 만남을 가졌고,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했습니다." <br>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 (2018년 6월)] <br>"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..." <br><br>Q2-3.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배제된 이유는 뭡니까?<br><br>저서에선 문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양보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이 자국 이익을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바람보다 훨씬 강한 대북강경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는거죠.<br> <br>문 전 대통령 측,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. <br><br>Q3-1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민주당 지도부가 보이는데, 어디에서 엇박자가 났습니까?<br> <br>민주당 내에서 터져나온 '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'입니다.<br><br>박찬대 원내대표가 "1주택자 실거주 시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"고 먼저 의견을 내서 관심을 모았죠. <br> <br>진성준 정책위의장, "개인 의견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Q3-2. 정책이 본격화된 게 아닌데, 엇박자라고 할 수 있나요?<br> <br>비슷한 사례가 하나 더있는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이 밝힌 금투세 유예를 놓고도, 양측이 이견을 보였거든요. <br>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그제)] <br>"금투세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같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"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어제)]<br>"금융투자소득세는 세계 선진국들이 다 도입하고 있는 선진적인 과세 체계입니다. 저는 2025년 1월 1일부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><br>Q3-3. 종부세와 금투세, 둘 다 민주당 입장이 확고했던 정책이잖아요?<br> <br>그렇죠. <br> <br>미묘한 변화는 이재명 대표가 당을 장악하면서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소위 '찐명'이라고 불리는 인사들 사이에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넘어서지 않고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고 보거든요. <br> <br>이제 부동산도 이념의 틀이 아닌 실용적인 개념으로 봐야한다는 건데,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이 내세웠던 것과는 충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.<br><br>결국 박찬대 원내대표, 논란이 커지니 '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',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수습했는데요. <br> <br>[지켜본다] <br>종부세나 금투세, 국민들이 관심이 많은 세금인 만큼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죠. <br> <br>앞으로 어떻게 당 입장을 정리해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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